요즘 읽는 책 '김도훈 작곡법', 그의 작업 방식을 엿보다
사실 무언가를 대하는 것에 있어서 나만의 관점과 철학이 있다. 그런데 그것이 단순히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 보통 그것을 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인지는 알기 힘들다. 그렇다고 그런 것들이 여러 사람과 대화를 많이 한다고 해서 알 수 있는 부분도 아니다. 내가 습득한 나의 가치관이 투영된 습관과 작업 방식을 하나하나 상대방에게 지루해할 정도로 먼저 풀어내지 않는 이상, 내 방식에 대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기도 힘들고, 또한 다른 사람의 방식 또한 알아내기 힘들다. 아마도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아마도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누군가의 생각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그 철학이 나의 평소 사고방식과 맞아떨어지기라도 하면 왠지 나도 쓸모 ..
작곡에 대한 이야기
2020. 2. 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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