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곳이 인천과 가깝다 보니 그리고 인천에서 오래 살았기에 인천을 자주 가는 편이다. 또 어디 새로운 곳이 없을까 하면서 새로운 나들이 장소를 찾는 일은 사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오늘 또 하나 찾아냈다. 바로 청라 호수공원!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청라 신도시에 지어진 호수공원이다. 나무 위키에서 찾아온 지도로 보기에는 상당히 넓은 면적이다. 물론 중간에 호수공원만 떼어서 생각한다면 쉬엄쉬엄 걸을 수 있는 거리이긴 하다. 호수공원 양쪽으로 흡사 청계천과 같은 수로가 하나 있긴 한데 잠깐 돌아본 결과 청계천처럼 물이 계속 흐르지는 않는 것인지 고인물이 보이고 꼭 냄새가 날 것처럼 보여 돌아보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몇 번 가보고 웬만큼 호수공원에 지겨워질 때쯤 양쪽에 난 수로를 따라 걸어볼 예정..
여행 또는 나들이 검색 결과
파주에는 북한이 보이는 전망대가 있다. 여태껏 그냥 파주 통일전망대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사실 여기는 오두산 통일전망대다. 이곳은 초등학교 시절에도 견학을 온 적이 있었고 이후에도 몇 번 와보긴 했는데 오랜만에 이곳을 다시 가보았다. 자유로를 타고 가다가 내렸는데 내 기억에는 자가용을 타고 전망대까지 올라갔던 것으로 기억했었지만 차량은 진입불가. 오로지 밑에서 셔틀버스를 타야만 올라갈수 있었다. 셔틀버스는 통일전망대 입구에서 건너편 왼쪽 휴게소에서 탈 수 있다. 이곳은 예전 카트랜드가 있던 자리로 아이들에게 카트 체험으로 좋았던 곳인데 이미 카트랜드는 몇 년 전 없어져버렸다. 자동차 극장도 있었는데 이건 그보다 일찍 없어져버렸다. 그냥 작은 슈퍼마켓이 있는 큰 주차장일 뿐이다. 셔틀버스 시간표를 찍어봤는데..
낚시에 대한 로망은 늘 있다. 하지만 낚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익히기 위해 투자해야 하는 노력과 시간이 아까워 사실상 손을 못대고 있다. 이미 벌려놓고 수습하지 못할 정도의 여러가지 일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순간 아들이 낚시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낚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두 부자가 선뜻 낚시대 하나 사서 어디론가 떠나기에는 많은 부담이 있다. 일단 아이들의 변덕이 심한 탓에 실제 낚시대를 드리우고도 흥미를 못 느껴 지루해 할수도 있었고, 나 또한 아무것도 몰라 버벅댈 확률이 컸기 때문이다. 그런탓에 실내낚시터를 떠올렸다. 집과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도 있고, 장비구입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좋다고 느꼈다. 다만 실내낚시터를 한 번도 가본 적이 ..
월미바다열차는 '(구)월미은하레일'이라는 이름으로 인천에서 2009년 '세계도시축전'이 개최될 즈음에 완공예정이던 모노레일이다. 이후 부실시공으로 여러번 완공이 미뤄지고 계획이 백지화될 위기에서 벗어나 결국 개장된 것이다. 따라서 인천이 고향이고 인천에서 꽤 오래 살았던 나로써도 개인적으로 많이 월미은하레일 개장을 기다렸었다. 그런데 그 기다림이 10년을 넘길 줄은 몰랐었다. 개장 소식을 뒤늦게 듣고 한 달이 지난 즈음, 결국 월미바다열차를 타러 가게 되었다. 타본 느낌이 어땠는지는 글 중간중간에 언급하기로 하고, 일단 월미바다열차를 이용함에 있어 정보가 되는 내용 위주로 서술해 보고자 한다. 인천역 부근에서 월미도까지 모노레일이 연결된다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주차는 어떻게 해야할까? ..
평소에 고양에 있는 스타필드에 자주 가는 편이다. 하지만 우리집은 경기도 부천! 30Km의 거리이기 때문에 가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아이가 원하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 별 걱정없이 놀기에는 그만한 곳이 많지 않아 늘 불편을 무릅쓰고 가는 것이다. 인천 서구 청라지구에 스타필드가 완공되면 참 좋을 듯 하지만 언제 개장이 될지.. 하지만 며칠 전에 고양 스타필드에 또 다녀온 이후로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타필드로 진입하는 차들이 너무 많은 탓에 도착 1Km 전부터 도로에 차가 꽉 막혔고 결국 한 시간을 도로에서 대기했다가 들어갔기 때문이다. 전날 태풍 '링링'이 휩쓸고 지나갔기에 전날 오지못한 인파들이 모두 이날 모인 듯한 느낌이었다. 그렇기 차에 사람에 치였기 때문에 부천 옥길지구 내..
함허동천 계곡 다음으로 강화도 당일치기 여행으로 잡은 두 번째 장소는 강화도 씨사이드 리조트이다. 대략 포털 사이트에 강화 루지로 치면 검색되는 곳이 바로 이 곳이다. 관련글2019/07/30 - [여행 또는 나들이] - 서울과 가까운 강화도 함허동천 계곡 초지대교를 타고 강화도로 진입하여 조금만 직진하면 이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를 볼 수 있다. 워낙 주변의 도로에서도 잘 보이는 산 꼭대기에 위치한 탓에 전망대가 있다는 감이 왔고, 곧 저 것이 '강화 루지'가 아닌가 하는 의문도 들었다. 강화도에 그런 것이 있다는 것만 알았을 뿐 어디 있는지도 몰랐고 실제로 가볼 생각도 아니었기 때문에 관심은 없었다. 그런데 함허동천 계곡에까지 차를 타고 가다보니 높은 곳에 보이는 전망대에 마음을 빼앗겨 결국 함허동천을..
간단하게 피서 분위기를 내고 싶었지만 멀리 가는 것은 가족들이 원치 않았다. 사실 나는 강원도로 아침 일찍부터 떠날 준비를 해왔거늘.. 어쩔수 없이 당일치기 여행을 수도권 안에서 해결하기로 늘 머리 한켠에 생각해 두었던 강화도의 계곡으로 출발했다. 이름하여 '함허동천' 사람들이 강화도에 계곡이 있을거라 생각을 잘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한산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언제 한번 가봐야지' 마음을 먹던 곳이었다. 사실 강화도에 계곡이 있을 것이라고는 나도 몰랐으니 말이다. 함허동천은 강화도 내에서 남쪽에 위치하고 있고, 강화도에 진입하여 동막해변으로 가는 길에 가다보면 찾을 수 있다. (주소는 포스팅 맨 아래에 첨부) 방문했던 날짜는 2019년 7월 29일. 전날까지 장맛비가 왔었고 오늘부터 갰다. 전국이 폭염으..
1989년에 TV에서 방영한 롯데월드 CF이다. 왠지 저 CF 낯설지가 않다. 아무리 봐도 저때 저 CF를 TV에서 줄기차게 본 것만 같다. 어쨌거나 1989년에 개장한 롯데월드는 올해 30년차가 된다. 그 사이에 나는 롯데월드를 두 번 다녀왔다. 한번은 1990년 같고(1991년일 수도 있다) 또 한번은 2019년 5월 5일이다. 자 당신은 롯데월드가 실내+실외로 구분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는가?난 오늘에서야 알았다. 1990년에 갔을 때는 실외에서만 구경하다 왔다. 실외가 다인 줄 알았으니까.. 그리고 이번 어린이날, 이번엔 실내만 있다가 왔다. 이번엔 실내만 있는 줄 알았다. 처음 가고 두번째 간 세월의 격차가 29년이니 도통 기억이 날래야 날 수가 없다. 어쩐지 초등학교 때 봤던 이국적인 건물들이 ..
하루동안 알차게 안면도를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서부에서 가기에는 가까운 거리가 아니었으나 굳이 숙박을 할 만큼의 거리라고 생각지는 않아서 결국 당일치기를 계획했습니다. '안면도에서 어디를 둘러볼 것이냐?' 의 결정에 있어서는, '태안 빛 축제'가 있어서 가보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고, 저녁에 개장하여 몇 시간 운영을 안하기에 조금 늦게 출발하여 주변에서 다른 것을 즐기고 개장시간에 맞추기로 하였습니다. 결국에는 태안 빛 축제가 목적인 것이죠. 그리고 예상은 했지만 상당히 먼 거리였습니다. 처음 가본 것은 아니지만 네이게이션에 160km대가 찍혀버리니 운전할 생각에 상당한 걱정이 밀려들긴했습니다. 어쨌든 세 시간여를 달려 처음 도착한 곳은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곳에 있는 큰 공룡뼈가..
이 글은 2018년 6월 1일에 작성한 글입니다. 다른 곳에 써두었던 글을 여기로 옮기면서 시차가 발생했습니다. 아래에 2019년도 화성 뱃놀이 축제의 공식 홈페이지를 링크합니다. 올해 가실 분들은 미리 참고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2019년 일정은 6월 5일 수요일부터 6월 9일 일요일 까지 입니다. 가도 괜찮냐고 물으신다면 꼭 가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네요. 2019년 화성 뱃놀이 축제 공식 홈페이지 이제 작년 뱃놀이 축제 후기를 시작합니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뱃놀이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전곡항'이라는 곳인데 안산과 화성의 경계선에 있습니다. 그리고 다리 하나만 건너면 안산 대부도와 연결되는 곳 입니다. 평소 대부도로 자주 드라이브 나가는 편이기도 하고, 이번에 1년에 한번 하는 행사를 한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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