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8일 미국 바하마의 사람이 살지 않는 외딴 섬에서 거대한 음악 페스티벌이 열리기로 계획되어 있었다. 3일간의 음악 축제로써 4월 28일과 5월 5일에 걸쳐 두 번 열리기로 한 계획이었다. 이 것의 이름은 'Fyre Festival' 만약 계획대로만 진행이 되었다면 아마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 페스티벌의 하나로 남았을지도 모른다. 아니 기존 음악 페스티벌들을 다 제치고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꼽힐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계획대로 열리지 못했고 결국 이 Fyre페스티벌은 최악의 음악 페스티벌 사기 사건으로 미국 역사에 남게 된다. 이 사건은 Fyre Media라는 회사의 소유한 빌리 맥팔런드(Billy Mcfarland)라는 사기꾼에 의해 이루어지는 사건인데 이..
사기 검색 결과
요즘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아래와 같은 초 대용량의 USB 메모리 판매 광고가 많이 보인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4TB USB 메모리가 많이 보이더니 이제는 2TB가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 4TB USB 메모리 광고를 봤을 때는 실로 놀라웠다. 5만원에 1+1으로 4TB USB 메모리를 팔다니.. 한 번 사볼까 하는 요량으로 다시 광고가 뜨길 기다렸고 이내 다시 광고를 접할 수 있었다. 클릭해서 들어가보니 후기가 의심스러웠다. 죄다 제품을 찬양하는 후기들만 가득한 데다가 한 사람이 다 적은 듯 비슷한 문체다. 이 것은 실제 후기가 아닌 홈페이지 제작자가 조작한 것임이 역력했다. 그렇다면 원래 4TB USB 메모리는 가격이 얼마일까? 궁금한 나머지 다나와 검색을 시작했다. 그런데 4TB 제품은 선택..
모르는 전화번호로 오는 전화는 안 받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문자메세지 또한 마찬가지다. 문자메세지 수신을 알리는 비프음에 무감각해진지도 오래되었다. 이유는 다들 짐작하겠지만 쓸데없는 광고를 포함하는 연락이기 때문이다. 차라리 나는 좀 나은 편인겠지만 '영업'같은 모르는 전화번호를 꼭 받아야 하는 업무를 하는 사람은 얼마나 스트레스에 시달릴지 공감이 간다. 나는 가끔 스마트폰에 스팸메세지 보관함을 살펴본다. 가끔 그래야 하는 이유는, '070'으로 시작하는 모든 번호 차단부터, 의심이 살짝이라도 갈 만한 단어들을 필터링하여 죄다 스팸으로 걸러지게 설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도 건질 메세지들은 거의 없다. 그런 스팸메세지들을 살펴보고 있자면 참 가관이다. 어쩌면 시중은행 이름을 그대로 도용해서 사기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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