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이 블로그에는 구글의 애드센스를 달아 광고가 송출되고 있다. 그럼에도 굳이 다음에서 운영하는 애드핏 광고도 블로그에 달려는 것은 수익을 극대화 하고자 함이 아니다. 애드센스로도 이미 처참한 수익의 결과를 매달 맛보고 있고, 행여 애드핏 수익이 추가로 들어온다고 해도 사실 기대할 것 없는 수익일 것이 뻔하다. 그런데도 애드핏을 신청한 것은 다음과의 '의리'라고나 할까? 다음이 조금 더 크게 성장하길 바라면서 도움이 되고자 신청했던 것이다. 사실 내가 크게 못 벌어 준다는게 함정이긴 하다.


여태껏 두 번 애드핏을 신청했고 두 번 다 심사가 보류되었다. 심사에 떨어졌다는 말이다. 19년 3월 25일에 한 번 떨어지고 19년 7월 15일에 두 번째 떨어졌다. 아쉽게도 내가 다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은 없다는 말이다. 사실 다음 입장에서는 나에게 '너 따위는 우리 회사에 별 도움 안된다.' 라는 메세지를 전달한 것이기도 하다. 전혀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다만 무료로 이 티스토리라는 플랫폼에 승차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이 티스토리에게 해줄 것이 없다는게 조금 미안할 뿐이다.


그런데 궁금하기는 하다. 대체 어느정도 규모로 블로그를 키워놓아야 다음에서 눈길을 줄까? 물론 지금의 나는 하수중에 하수이지만 말이다. 내가 어느정도 하수인지 설명하자면 지금 내 블로그에는 일 방문자가 100에 가깝다. 그리고 글의 갯수는 대략 90개 쯤. 아마 같은 내용을 가지고 네이버 블로그로 시작했다면 방문자 수는 100 보다는 훨씬 더 될 것 같긴한데 여기 티스토리이니까 이 정도로 만족해야겠지만 말이다. 


다시 또 신청할 것이다. 재신청 시기는 예상하건데 일 방문자가 300명 정도 되는 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