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치약은 바로 이런거죠?



물론 저도 이런 치약을 쓰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마트에서 젤 타입의 색다른 치약을 봤는데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마침 옆에 있던 젊은 부부가 좋다고 추천해주군요. 직접 대면으로 추천을 받을 줄이야.


이 제품에 써있던 문구에는 '치약 3개의 분량' 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용량을 확인하니 285g!

사실 가정에서 쓰는 일반적인 치약의 용량은 150g 이죠. 3개 분량이라기엔 많이 부족하긴 합니다만, 집에 쓰는 치약을 찾아보니 100g 짜리도 있었네요. 네 이렇게 보면 3개에 근접하는 용량이긴 합니다. 



이 치약을 고려한건 집에 아이가 있는데 아무래도 어리다보니 치약 짜는데 서툴러서 실수를 하기도 하고 어느정도 소진이 되면 치약 짜는 것을 힘들어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젤 타입의 치약은 세면대에 세우면 되니 보관도 용이한 편이구요. 사실은 치약 3개 분량이라는 문구가 맘에 들어 경제적이라고 생각한 면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격을 한번 비교해 봤습니다. 쿠팡에서 일반 치약을 검색하니 1위에 있는 제품이 페리오 토탈7 제품이네요. 페리오 치약은 잘 알지만 '토탈7'은 써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120g 짜리네요.


쿠팡에서 판매 중인 페리오 토탈7 오리지널 치약 120g 4개


10g당 108원 이네요(이 글을 보시는 날짜에 따라 단가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담 역시 쿠팡에서 펌핑 치약을 확인해 봅니다. 이것도 4개짜리로..


페리오 46cm 펌핑치약 치석케어


10g당 104원 이네요. 음? 젤타입 치약이라고 더 비싸지는 않군요. 오히려 4원이 더 쌉니다. 아무 생각없이 더 경제적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산건데 다행이네요.



이 젤타입의 펌핑 치약은 일반 치약보다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좋아요. 무엇보다도 젤 타입이라 샴푸처럼 머리를 눌러서 쭈욱 짜서 쓸 수 있으니 편합니다. 오히려 흐물거려 칫솔에서 흘러내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아이도 짜는데 힘들어하지 않아 좋습니다. 맛또한 일반 치약과 크게 다르지 않아 쓰는데 이질감이 없습니다. 


한 통을 다 쓸 때쯤 되면 눌렀을 때 나오지 않아 마지막 한 방울 까지 쓰기에는 불편하다는 지적을 봤습니다. 저는 아직 한 통을 다 쓰지 않아서 경험은 못했습니다만, 집에서 쓰는 샴푸, 린스도 다 똑같은 걸요. 다만 샴푸, 린스는 눌렀을 때 안 나오면 '다 썼나보다'하고 버리지만, 펌핑 치약은 용기가 투명하여 안이 보이다보니 더더욱 버리기에 아까운 기분이 들겁니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이 젤 타입의 치약을 추천해 봅니다.


다른 곳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지만, 쿠팡에서 사실 분들을 위해 링크 남겨봅니다.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해당 제품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페리오 46cm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