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저희 아들은 너프건을 가지고 놉니다. 그런데 이제는 BB탄 총에 관심이 가는가 봅니다.
결국 저렴한 아카데미 권총과 고글을 하나 사주고 나니, 바닥에 BB탄 투성이가 될 것이 걱정됩니다. 아~ 저 또한도 어릴 때 가지고 놀아봐서 알거늘 왜 그걸 놓쳤을까요.
그래서 이리저리 찾아보던 중 아래와 같은 제품이 있네요. 아카데미에서 나온 '슈팅 타겟'입니다.
표적지에 맟줄 수도 있고, 더 좋은 것은 표적지에 아무리 맞춰도 바닥에 BB탄이 댕구르르 굴러다니지는 않습니다. 아예 BB탄이 모두 저 안에 갇혔으면 좋겠습니다만, 대략 어쩌다 한 두개씩은 밖으로 나와 굴러다닙니다.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망사로 된 프레임은 원터치형 텐트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이 잘 접어놓으면 보관도 잘 되고 쓸때는 조금만 들어주면 짠하고 저 형태로 바뀝니다. 접어 볼까요?
이렇게 접어놓고 보관하면 보관도 아주 좋아요. 만족합니다.
쓸 때는 다시 펴서 표적지를 집게로 꼽아주면 됩니다. 집게가 위에 두 개, 아래에 두 개 보이시죠?
슈팅타겟 본체만을 펼쳐보면 표적지를 꽂는 곳 뒤에 저렇게 망사로 막이 하나 내려와 있습니다. 저것이 표적지를 뚫고 나간 BB탄의 속력을 줄여주는 벽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저 벽에 맞고는 아래 망사바닥으로 떨어지게 되는 거죠. 집게로 집는 부분이 왠지 허술해 보여서 몇번 쓰면 닳을 것 같긴 하지만 뭐 얼마나 쓰겠습니까. 아이는 무서운 속도로 커 나갈텐데요.
표적지도 같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에 보시다시피 두 종류로 되어 있고 일반 A4재질입니다. 저것을 다 소비하고 나면 어떻게 저 표적지는 구할까요? 아카데미과학 홈페이지에 가서 표적지를 다운로드 받고 프린트 하면 표적지를 계속 쓸 수 있습니다. 아이가 총을 쏘면서 놀다보니 생각보다 표적지 소비가 심합니다. 10발 정도만 쏴도 9점,10점 칸이 너덜너덜해져서 구멍이 크게 나버리네요.
아카데미 슈팅타겟 아이와 아빠가 둘 다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좋아요~ 이젠 총값이 더 나가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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