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 것이 무엇이냐.. 국내 대표적인 주식 지수인 코스피,코스닥 그리고 개별 종목까지 선택하여 오를지,내릴지 선택하여 투표할 수 있는 기능의 웹사이트이다. 이름하여 atmon.net 앳몬이다.

 

사실 이 블로그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최근 몇 년간 개발을 공부해왔다. 윈도우즈 프로그래밍을 하다가 웹개발까지 넘어오고야 말았는데, 사실 과거 IT분야에서 일을 한 적은 있었지만 직군이 개발은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자잘하게 서비스들이 어떻게 운영,운용되는지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 개발을 모르다보니 IT분야를 자신있게 내세우는 분야는 아니었다. 이번에 개발공부를 하고 웹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여태껏 찜찜했던 무언가 놓치고 있던 블럭의 가운데 부분을 드디어 맞춘 느낌이었다.

 

사실 개발 공부를 하면서 동시에 이 블로그에 개발 기술관련 내용을 업로드 할까도 생각했지만, 개발쪽 블로그가 조회수는 많아도 돈이 안된다고 소문이 무성하여 포기했다. 

 

어차피 웹사이트를 직접 만들고자 생각한 김에 모든걸 내 손으로 하고자 했다. 웹호스팅을 할 수도 있었지만 직접 내가 서버를 직접 세팅하여 운영하고 있고, 워드프레스를 쓸 수도 있었지만 직접 하나하나 명령어를 써서 직접 구현했다. 그렇다면 서버는 어떤 하드웨어를 썼을까? 내가 좋아하는 라즈베리파이다. 버전은 라즈베이파이3. 이젠 4가 나온지 꽤 됐고, 5가 나올 시점에 있지만 아직 짱짱하다. 

 

개발 언어는 PHP다. 직접 코딩하지 않고 편하게 갈 수 있는 워드프레스를 쓸까도 생각해 보고, 그누보드도 알아봤지만 결국 내가 원하는 기능은 내가 직접 만들어야 하기에, 또 공부목적도 꽤 크기에 직접 하고자 했다. 사실 워드프레스의 경우 이것저것 기능을 쓰기에는 너무 무거워지는 문제도 있었다. 워드프레스 내에서 내가 쓰는 기능은 일부지만 기타 다른 기능들도 모두 구현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무거울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했다. 또한 내가 필요한 기능은 직접 만들 수 밖에 없었음도 당연하다. 하지만 라라벨 프레임워크는 한 번 써보고 싶다. 다음엔 라라벨이 목표다.

 

웹서버 어플리케이션은 nginx. 아파치가 오래전부터 잘 쓰이고 있었지만, 여기 조금 더 라이트한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을 원했기에 이게 선택되었다. 게다가 라즈베리파이로 서버를 돌리기에는 nginx가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렇게 하나하나 까발리다가는 내 서버 언젠가는 한 번 털릴 것 같다는 생각에 더는 오픈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많이 오픈했다. DB 정보만이라도 감춰보리라. 

 

자 다시 돌아와서 내가 만든 웹사이트에 대한 소개를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

 

앳몬은 주식투표 기능을 전면에 앞세운 웹사이트지만, 일부 커뮤니티 기능도 같이 하게 될 것이다. 

 

 

메인 화면을 뭔가 다양한 게시글들도 전면에 배치해 놓고 싶지만, 아직 활성화되지 못한 웹사이트인 탓에 게시글들이 별로 없다. 이 상태에서 빈 Form만 첫 화면에 나열하기에는 더 없어보일 것이 뻔해서, 그냥 자체 배너를 전면에 배치했다.

 

 

앳몬의 핵심 기능은 이 것이다. 투표기능!

 

 

앞에서 설명했다시피 종목별, 지수별로 투표 기능이 존재한다. 투표는 로그인된 사용자만 가능하지만 투표결과를 보는 것은 아무나 가능하다. 투표가 가능한 날짜는 현재로부터 영업일 기준 1일 후, 3일 후, 5일 후 이다. 물론 이 기간을 조금 더 세분화하거나 더 크게 늘릴 수도 있지만, 나중에 변경하기로 했다. 물론 여기에서 발생되는 투표결과는 그냥 투자자들의 참고용이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이대로 투자하는 사람들에 대한 손실은 내가 책임지지 못한다.

 

 

위와 같이 투표 결과를 볼 수 있는데, 이 것은 지수 투표의 결과이다. 투표를 오른다:내린다 를 1:1 비율로 맞춰져 있기 때문에 원그래프와 표가 예쁘게 50:50을 가리키고 있는 모습이지만, 투표자들이 많아지면 당연히도 이 수치들은 조정될 것이다. 차트는 역시 구글차트. 

 

 

 

종목별 투표는 종목에 대한 선택부터 시작하고 그 이후 각 종목 페이지로 이동 후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다만 종목별 투표는 지수투표와 방식이 조금 다른데, 추가로 등락범위 -30%~30% 까지 선택할 수 있다.

사실 앳몬의 투표에는 사용자별 적중률도 같이 계산된다. 그리하여  단순히 오름,내림을 맞춰도 적중률에 기록되지만 등락범위 선택을 통해 사용자 적중률의 등락범위 편차까지도 같이 기록되기 때문에 이 것이 필요했다. 그리고 사용자들 입장에서도 다른 투표자가 선택한 이 등락범위를 보고도 어느정도 등락 가늠의 도움이 되기도 할 것이다.

 

 

이 것이 바로 사용자들의 투표 기록이다. 이렇게 투표자들의 기록을 취합한 이유는 사용자들이 누군가의 선택을 추적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용자가 특정 누군가의 선택을 따라하고 싶을 경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이 화면에서 나오는 아이디를 클릭하면 그 투표자의 투표 기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앳몬이라는 사이트를 만든 데에는 첫 번째가 나와 그리고 또 다른 사용자들의 투자를 돕기 위함이며, 두 번째는 말도 안되는 광고들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오는 사기 투자 권유 문자에서부터 유튜브에 넘쳐나는 소위 자칭 주식고수들! 그들은 자신의 계좌를 노출시키지 않는 이상 투자자들은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다. 계좌를 공개하지 않는 그 고수들을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사실 이미 예측했던 현상이지만, 당연하게도 아직 유입자가 별로 없다. 유입자가 많아지고 투표자가 넘쳐나야 조금 더 의미있는 정보를 사용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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