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8년 6월 1일에 작성한 글입니다. 다른 곳에 써두었던 글을 여기로 옮기면서 시차가 발생했습니다.


아래에 2019년도 화성 뱃놀이 축제의 공식 홈페이지를 링크합니다. 올해 가실 분들은 미리 참고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2019년 일정은 6월 5일 수요일부터  6월 9일 일요일 까지 입니다. 가도 괜찮냐고 물으신다면 꼭 가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네요.


2019년 화성 뱃놀이 축제 공식 홈페이지



이제 작년 뱃놀이 축제 후기를 시작합니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뱃놀이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전곡항'이라는 곳인데 안산과 화성의 경계선에 있습니다. 그리고 다리 하나만 건너면 안산 대부도와 연결되는 곳 입니다. 평소 대부도로 자주 드라이브 나가는 편이기도 하고, 이번에 1년에 한번 하는 행사를 한다기에 다녀와봤습니다. 아이에게는 우주선 타고 가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먼저 인지시켜주어야 했습니다(그 '화성' 아님).


9일 동안만 하는 행사로써 6월 3일이 마감입니다. 아직 안 가보신 분이 있다면 가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방문한 날이 평일이라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행사장 느낌을 가지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입장료가 없고 대부분 시설에는 시설 이용료가 없습니다. 저희는 낚시배를 한번 타봤는데 거기에서만 비용이 들었습니다. 대체 어디에서 수익을 거두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뭐 간접적인 수익이 발생하겠죠.


일단 간단한 '배타기' 부터 시작합니다. 한강 기준으로라면 오리배가 있겠지만, 여기는 삼륜 바이크형의 배와 널빤지에 의자를 두개 얹어 놓은 것 같은 두 가지의 배가 있습니다. 타고 싶은 것을 골라서 타면 됩니다. 딱히 시간 제한은 없었지만 페달을 밟아야 하니 힘이 들어서 오래 탈 수는 없습니다. 아이가 조르는 통에 저희는 두 개 다 탔습니다. 체력 관리 잘 하시고 타셔야 합니다.



사진에는 다 담지 못했지만 푸드트럭들이 굉장히 많이 보입니다. 간단한 요깃거리 하기에는 상당한 메뉴 선정의 압박이 있습니다. 푸드트럭에서 요깃거리를 사서 옆에 큰 천막에서 드시면 되기 때문에 편안히 앉아서 드실 수 있습니다. 또한 무대시설도 보이길래 공연내역을 보니 주말에는 초대가수가 있긴 합니다만 평일에는 없습니다.



조금 더 옆으로 가면 아이들의 천국이 나옵니다.

이 곳을 적절히 이용하려면 미리 수영복을 가져와야 하지만 저희는 수영복을 준비하지 못한 관계로 발만 담그고 놀았습니다. 바닷바람이라 그런지 햇볕은 따뜻했지만 바람이 추운 그런 날씨였습니다. 반팔에 반바지 입고 갔다가 추위에 벌벌 떨다시피 했는데요. 물에 들어가서 노는 어린 친구들은 감기에 안 걸리려나 모르겠습니다.


다른 곳이었다면 사용료를 받았을 법한 시설들 역시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요즘 동네 공원들도 이렇게 변신하는 추세더라고요. 저희 동네 공원도 역시 이렇게 공사했답니다.


잠깐만 행사를 진행 하는 곳이라 그런지 수질 상태가 좋습니다. 


이렇게 놀고 나서 바닷배를 타는 곳으로 가니 '어떤 배를 탈 것이냐'의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유람선, 고급 요트, 일반 요트, 낚시배 등등이 있습니다. 이미 유람선은 마감이 된 상태여서 나머지 중에서 선택을 해야 했는데 아이가 낚시를 한번 해보고 싶어해서 낚시배를 선택했습니다. 낚시배 결코 싸지 않아요~. 고급 요트가 제일 비쌉니다. 그 다음이 낚시배, 요트 순입니다. 낚시배는 장비 제공이 다 되니 빈 몸으로 타도 됩니다.


낚시대를 들고 '월간 낚시' 표지 사진도 한번 찍어 봤습니다만 여기에 업로드는 안했습니다. 역시나 물고기는 한 마리도 안 잡힙니다. 입질도 없고요. 

하지만 배에 새우깡을 판매하는데 갈매기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아들에게 새우깡 쥐어 줬더니 던져 주는 것 반, 자기 입으로 들어가는 것 반 이네요. 물고기는 못잡고 갈매들과 놀아야 했습니다.



배 타고 들어오는 중 정박해 있던 다른 배가 예뻐서 찰칵~ 


배를 타고와서는 집으로 가기 전, 대부도에 들어가서 자주가는 바지락 칼국수 가게를 갔습니다. 이 곳은 양을 하도 많이 주는 통에 사람이 북적북적 댔던 곳인데 양이 많이 줄어든 이후로 손님들도 많이 줄었습니다. 동동주를 무제한 제공하긴 하지만 대부분들 차를 타고 오는 곳이라 잘 소비는 안되더라고요. 차라리 가격을 올리고 양을 그대로 주었으면 좋았을 것을..


물고기 잡기 체험도 있었는데 주말에만 개장을 하는지 이용할 수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조금 시간을 가지고 안내 책자를 보며 열심히 하나하나 찾아 다녀볼 걸 그랬습니다. 조개잡기 체험은 어디서 하는지도 못 찾았거든요.


결국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정하는 것도 스트레스네요~ 다음엔 또 어디로 가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