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실제 인물과 사건을 영화화한 것들은 실제와 완전 판박이일 수는 없습니다. 사실 그런 것이 싫다면 역사서나 신문을 위주로 봐야 하겠죠. 저 또한도 이런 전기성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들이 모두 사실에 기초한 것이라고 믿었던 적이 있으나, 1999년에 방명한 MBC드라마 '허준' 이후로 이런 믿음을 내려놓았습니다. 허준의 스승으로 나온 '유의태'가 사실은 허준보다도 후대의 사람이라니..그때의 충격이란 이루 말할 수 없네요. 그나저나 저는 언젯적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걸까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역시 사실과는 약간 다른 픽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떤 내용들일까요? 1. 프레디 머큐리와 그룹 퀸의 만남 영화의 초반부부터 픽션이 등장합니다. 그런 이유로 혹시 '영화가 허구로 가득찬 엉망의 내용을 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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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면 아내가 안 좋아하고, 아내가 만족해 하면 아이가 시큰둥한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파주 '퍼스트 가든'은 다행히도 둘다 만족스러워 하네요. 아내가 좋아하는 조경 같은 볼거리가 많고, 아이가 좋아하는 탈 것들이 같이 있습니다. 만약 부지가 너무 넓었다면 걷기에 부담스러웠을텐데 그렇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주차 공간은 퍼스트 가든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데 꽤 여유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평일이라 더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른 얘기지만 오는 길 양쪽으로 작은 공장들이 밀집해 있는 작은 도로를 지나 오는데, 잘못된 길로 안내하는 줄 알고 네비게이션을 의심했던 저를 반성해 봅니다. 매표소를 지나 운동장처럼 넓게 형성된 잔디밭에서 유치원에서 단체로 온 아이들이 선생님 지도..
모르는 전화번호로 오는 전화는 안 받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문자메세지 또한 마찬가지다. 문자메세지 수신을 알리는 비프음에 무감각해진지도 오래되었다. 이유는 다들 짐작하겠지만 쓸데없는 광고를 포함하는 연락이기 때문이다. 차라리 나는 좀 나은 편인겠지만 '영업'같은 모르는 전화번호를 꼭 받아야 하는 업무를 하는 사람은 얼마나 스트레스에 시달릴지 공감이 간다. 나는 가끔 스마트폰에 스팸메세지 보관함을 살펴본다. 가끔 그래야 하는 이유는, '070'으로 시작하는 모든 번호 차단부터, 의심이 살짝이라도 갈 만한 단어들을 필터링하여 죄다 스팸으로 걸러지게 설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도 건질 메세지들은 거의 없다. 그런 스팸메세지들을 살펴보고 있자면 참 가관이다. 어쩌면 시중은행 이름을 그대로 도용해서 사기치려..
이번 일요일 서울 마곡동에 있는 서울 식물원에 다녀왔습니다.이제 날씨도 풀리고 완연한 봄을 향해 가고 있는데 외출도 하면서 몸을 좀 움직여 주어야겠죠?제가 사는 곳은 서울 식물원과 가까운 편입니다. 어느정도 개관이 되면 가봐야지 했었는데 이제야 가봐도 되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방문했습니다. 따뜻해졌으니까요. 2018년 10월에 임시개방을 시작했고 2019년 5월에 정식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10월 임시 개방한 이후 두 달 만에 100만명이 찾았고, 3월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비싼 서울땅에 이런 좋은 식물원이 있으니 사람이 많을 법 하긴 합니다. 아직은 부분개장이라 그런지 완벽하게 준비는 안된 모습입니다. 곳곳에 출입금지 팻말이 붙어있어 다 들어가 볼 수는 없습니다. 현재 입장료는 없..
지금은 4월 초반이네요. 벌서부터 옷차림이 얇아지기 시작하는 분들이 주변에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옷을 하나 더 벗고 얇은 차림으로 다니게 되면 삐죽삐죽 나온 살들이 신경쓰이게 되겠죠. 결국 다이어트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여러곳에서 소개하고 있지만 다이어트의 기본은 적게 먹고 운동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적게 먹는다고 해서 살이 빠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단기간에 급속도로 체중이 내려가는 효과는 있겠죠. 하지만 며칠 몸이 적응하고 나면 그에 따른 기초대사량도 줄어들게 되므로 우리몸은 적은 영양소로 움직이도록 몸이 최적화되어 버립니다. 결국 나중에는 이것도 효과가 미미하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몸이 현재 상태를 음식이 들어오지 않는 기아상태로 인식하여 그에 맞게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
TV만 켜면 나오는 아주 핫한 이름 BTS!!아재티 안내려고 해도 KPOP에 관심 안 두는 것을 보면 결국 아재티를 벗을 수 없을 것이다.내가 완전히 아재티를 벗져줄 수는 없지만 오늘 한 가지 힌트는 줄 수 있을 것 같다. 이름하여 방탄소년단! 이것만 알자! 멤버는 총 7명이다 당장 못 외워도 좋다. 천천히 알아가자.2명 빼곤 다 비슷비슷해 보인다고? 계속 보다보면 차이가 느껴질 것이다. 익숙해지자~ 여기서 문제 한번 가보고자 한다. 난이도 초급문제 :다음 중 멤버사이에끼어 있으면 문제인 사람은? 자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어쩔 수 없이 길어진 문장도 있지만 최대한 핵심만 짧게 짧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 13일에 데뷔한 대한민국의 7인조 보이그룹.방시혁의 프로듀싱에 의해 탄생..
스티브 잡스가 사망하기 전, 저는 누군가의 대화를 듣게 되었습니다. '비록 내가 관심이 없는 분야에 있는 사람이라도 상식으로 알아야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 중에 하나가 스티브 잡스다.' 그 사람은 여자친구에게 '스티브 잡스'라는 사람은 꼭 알아야 한다며 가르쳐 주고 있었습니다. 물론 여자친구는 IT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으니 스티브 잡스라는 이름은 들어봤지만 정확히 무얼 하는 사람인지는 몰랐을 겁니다. 어떤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끌어낸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은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의 사람이라도 분명히 알아 둘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작은 상식 하나가 자신의 가치를 조금씩 높여준다고 생각하니까요. 영화 음악계에서도 아주 핫한 이름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한스 짐머(Hans ..
드디어 이 블로그가 애드센스 고시를 통과했습니다. 사실 이 블로그는 나이가 많습니다. 첫 글을 2012년에 썼네요. 하지만 그간 써온 글의 수가 30여개 정도밖에 안된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한번 해보자'라고 시작한 블로그가 첫번째 애드센스 고시에 낙방을 하고 활동을 모두 접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가 2012년 정도 되겠네요. 기대가 컸던 탓이었겠죠. 1주일 넘게 기다려서 구글에게 받은 당연한 거절메일에 모든 의욕을 잃고 손을 놓아버렸습니다. 그간 드문드문 글을 쓰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롱런을 하기에는 제 의지가 많이 박약했었나 봅니다. 결국은 활동을 했다 안했다를 반복했었죠. 그러나 어느 순간 티스토리도 네이버도 아닌 제3의 블로그에 눈을 뜨게 되고 거기에서 몇 달간 의미있는 활동을 했습니다. 블록체인..
10대 때만 해도 최신곡들을 줄줄이 외우곤 했습니다. 노래방에 가면 항상 신곡페이지에서만 부를 노래를 골랐습니다. 왠지 가나다순으로 되어 있는 색인 페이지에서 부를 노래를 고른다는 것은 신세대임을 부정하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으로 보일 것만 같아 주저스러웠습니다. 당시 어른들이 부르고 싶은 옛날 노래를 가나다순으로 뒤져가며 찾는 것을 보고 '난 나이 먹어도 저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신곡에 대한 트렌디함을 잃지 않고 살고 싶었죠. 하지만 지금 그 당시에 어른들이 그랬던 것처럼 저또한 '이달의 신곡'페이지는 쳐다보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저만 그런게 아니라 저와 같은 또래들이 많이 그런 모습을 보였다는 거죠. 항상 부르던 것들만 부르다보니 사실 노래방에 흥미를 느끼지도 못하죠. 새로..
버닝썬 클럽 이사였던 장모씨는 2018년 11월24일 오전 7시쯤 클럽 손님인 김상교씨를 가게 바깥으로 끌고 나와 폭행해 상해를 입혔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이자 112 신고자인 김상교씨(이하 김씨)는 오히려 역삼지구대 경찰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지구대에 연행되게 된다. 김씨가 가게 입구에서 쓰레기통을 걷어 차고 고성과 욕설을 했다고 함에 따라 클럽에 대한 업무방해와 출동한 경찰에 저항하면서 받은 공무집행방해 혐의였다. 하지만 김씨는 자신이 피해자이며, 성추행 당하고 있는 여성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옆에 같이 있던 직원들에게 자신이 집단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클럽측에 폭행당한 김씨의 말은 믿지 않았고, CCTV까지 언론에 공개하며 여론이 경찰쪽으로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 CCTV는 클럽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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