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차가 되었건만 2~3일에 한번 꼴로 강한 충동이 일어난다. 특히나 담배를 피우는 꿈을 꾸고 난 날은 그 욕구가 어김없이 크게 찾아온다. 그런 꿈을 꾸고나면 아침에는 그냥 기분이 안 좋은 정도지만 오후가 되면 꿈에서 느꼈던 생생한 흡연의 느낌이 흡연의 욕구로 다가온다. 언제쯤 담배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지 걱정이다. 현재도 기침이 계속 나고 있다. 처음에는 감기가 온 것이라 생각했지만 대략 이 기침이 보름 정도 지속되고 있고 별다른 감기의 증상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금연에 의한 가래 배출 작용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물론 기침의 양상을 봐서도 항상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기에 더 그런 느낌이 든다. 계속되는 기침에 아주 불편하다. 폐활량도 천천히 개선되고 있고 체중은 어김없이 늘고 있다.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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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가이 리치(주연) 메나 마수드, 윌 스미스, 나오미 스콧 지난 5월 개봉한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영화 '알라딘'. 이후 입소문을 타며 흥행을 일으켰고 개봉 2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흥행 중이다. 이미 누적 관객 수 1100만명을 돌파하여 25번째 천만 영화가 되었고, 역대 뮤지컬 영화 1위였던 겨울왕국(2014, 1029만 6101명)도 가볍게 제쳤다. 그런 영화 '알라딘'을 언제 볼까 간만 보던 중, 8살 아이가 방학인 틈을 타 극장에 가보기로 했다. 미리 예약을 함에 있어 고민이 있었는데 자막으로 볼 것인지 더빙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물론 나의 입장에서는 뮤지컬 영화인 만큼 배우들의 실제 목소리와 노래를 듣고 싶은터라 자막이 좋았지만 아이 입장을 생각하면 그럴 수 없었..
함허동천 계곡 다음으로 강화도 당일치기 여행으로 잡은 두 번째 장소는 강화도 씨사이드 리조트이다. 대략 포털 사이트에 강화 루지로 치면 검색되는 곳이 바로 이 곳이다. 관련글2019/07/30 - [여행 또는 나들이] - 서울과 가까운 강화도 함허동천 계곡 초지대교를 타고 강화도로 진입하여 조금만 직진하면 이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를 볼 수 있다. 워낙 주변의 도로에서도 잘 보이는 산 꼭대기에 위치한 탓에 전망대가 있다는 감이 왔고, 곧 저 것이 '강화 루지'가 아닌가 하는 의문도 들었다. 강화도에 그런 것이 있다는 것만 알았을 뿐 어디 있는지도 몰랐고 실제로 가볼 생각도 아니었기 때문에 관심은 없었다. 그런데 함허동천 계곡에까지 차를 타고 가다보니 높은 곳에 보이는 전망대에 마음을 빼앗겨 결국 함허동천을..
간단하게 피서 분위기를 내고 싶었지만 멀리 가는 것은 가족들이 원치 않았다. 사실 나는 강원도로 아침 일찍부터 떠날 준비를 해왔거늘.. 어쩔수 없이 당일치기 여행을 수도권 안에서 해결하기로 늘 머리 한켠에 생각해 두었던 강화도의 계곡으로 출발했다. 이름하여 '함허동천' 사람들이 강화도에 계곡이 있을거라 생각을 잘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한산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언제 한번 가봐야지' 마음을 먹던 곳이었다. 사실 강화도에 계곡이 있을 것이라고는 나도 몰랐으니 말이다. 함허동천은 강화도 내에서 남쪽에 위치하고 있고, 강화도에 진입하여 동막해변으로 가는 길에 가다보면 찾을 수 있다. (주소는 포스팅 맨 아래에 첨부) 방문했던 날짜는 2019년 7월 29일. 전날까지 장맛비가 왔었고 오늘부터 갰다. 전국이 폭염으..
동영상으로 GIF 파일을 만드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포토샵으로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왜 굳이 포토샵을 선택했는가 하면 포토샵은 여러 방면에서 자주 쓰이기 때문에 이렇게 포토샵으로 할 수 있는 작업은 포토샵으로 하면서 포토샵에 조금 더 친밀해지기 위함이다. 물론 이 것은 지극히 나의 주관적인 경우지만 아마도 비슷한 사정을 가지신 분들도 많으리라 본다. GIF파일은 만드는데 여러장의 사진을 통해 GIF 파일을 만들고자 한다면 File -> Scripts ->Load Files into Stack... 라는 항목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나서는 작업 방법이 일부 이 포스팅과 겹치므로 여러장의 사진으로 GIF 파일을 만들고자 한다면 File -> Scripts ->Load Files i..
2019/07/01 - [작곡에 대한 이야기] - 마스터 키보드의 선택 기준에 대하여 위 글에서 나는 내가 쓰고 있는 마스터 키보드의 고장 상태에 대한 언급을 한 바 있다. 그 고장이란 컨트롤러부의 알 수 없는 오작동으로 인해 의미없는 컨트롤러 신호들을 계속 마스터 키보드 밖으로 보내고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다. 그럼으로 인해 DAW 안에서 직접 녹음이라도 하려면 직접 친 Note 신호와 함께 쓸데없는 Controller 신호들도 모두 DAW에 들어간다. 저렇게 1초에도 몇 번씩 급변하는 컨트롤러 신호들 중에 간혹 볼륨이나 모듈레이션이 걸리면 소리의 변화까지 일으킨다. 이는 결국 내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작업이 흘러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방법을 찾았었다. 내가 쓰고 있는 DAW인 '스튜디오원'에는 필터..
집에서 쓰던 마우스가 고장났다. 비싼 마우스를 쓰지는 않아도 마우스를 한 번 사면 몇 년간 오래쓰는 편이라 그리 자주 바꾸는 편이 아닌데 오랜만에 바꿀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기존에 쓰던 마우스는 갑자기 오른쪽 버튼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분명히 버튼을 누르고 있는데 중간중간 버튼을 뗀 것으로 인식을 하는 통에, 게임에서 사격시 오른쪽 마우스로 줌을 당겨놓아도 금새 원시점으로 돌아오는 일이 자꾸 생겼다. 그래서 마우스를 하나 사야 하는데 어떤 마우스를 살 것이냐..난 한때 용산전자상가에서 일을 했던 전력이 있다. 이미 십년이 넘은 일이지만 말이다. 그 때 알게 된건 컴퓨터 주요 부품이 아닌 소모품이 꽤 마진이 크다는 것이었다. 그 것을 알게 된 이후로 비싼 마우스를 사는 것은 내 자신이 호구가 되는 것만..
대형마트에 가면 아이들을 위한 게임기가 있다. 이 게임기라는 것이 예전 오락실에 둘 법한 큰 기계를 말하는 것인데 아이들을 위해 한 두개 정도는 마트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게임기들은 단순히 게임을 하고나서 허무하게 끝나는 것이 아닌, 게임이 끝나면 카드를 한 장 준다. 이 카드에는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나 스킬을 표기하고 있고 이런 카드들은 다음번 게임기 사용시에 적용할 수 있다. 이 사진은 그렇게 모은 카드다. 이 게임기 사용 한 번에 천원이 필요하므로, 이 카드들은 한 카드 당 1,000원 임을 뜻한다. 대체 얼마를 게임에 쓴 것이냐. 물론 이 카드들이 다가 아니고 등급이 낮은 카드들은 게임기 주변 아이들에게 나눠준 것도 꽤 된다. 카드의 등급으로 쓰이는 별이 한 두개 짜리는 별 의..
이제는 금연이 조금 쉬워진 것 같다는 생각은 오산이었다. 사실 지금도 충분히 조심해야 할 시기인 것이다. 운전을 처음할 때는 사고가 나지 않는다. 그 만큼 조심해서 운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3개월에서 6개월 정도가 지나 운전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생각되면 그 때 사고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금연도 그렇다. 이제 금연에 자신감이 붙어서 '계속 금연할 수 있겠는걸' 하고 생각한 순간 호기심으로 위장한 흡연욕구가 찾아온다. 표면적으로는 호기심이다. '과연 담배맛은 어떻게 변했을까?','이 정도 끊은 후 다시 피운다면 다시 중독될까?' 라는 호기심 말이다. 하지만 그 것은 결국 담배를 끊지 못했다는 뜻이다. 그냥 흡연욕구가 정체를 감추고 찾아온 것 일뿐. 여기에서 무너져 버리면 결국 또 한 번의 재흡연이 이루어지..
어렸을 때 보드게임을 자주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다. 동네 문방구에만 가도 항상 신상 보드게임들이 있었고 가격도 1,000원에서 2,000원 정도로 저렴했었다. 하지만 요즘은 보드게임을 파는 곳도 그리 많지 않을 뿐더러 그런 가게가 있다고 해도 출시된시 50년, 100년은 되보일 법한 클래식한 제품들만 있어서 살만한 것이 없다. 지금 내가 보드게임을 구매하려는 이유는 두뇌개발이 필요해서가 아니고 가족들과 재미있게 놀기위한 용도인데 이런 역사가 깊은 클래식한 보드게임들은 대부분이 두뇌개발용인 것이다. 겉 표지에 '멘사'라는 단어는 왜 그렇게나 많이들 써있는지. 내가 사고 싶은 보드게임들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머리를 쓰기보다는 운에 맡겨야 한다.(그래야만 8살 짜리 아들이 아빠를 이기는 경우가 생길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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