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금연 중인데 담배의 유혹이 뿌리칠 수 없을 정도로 강하게 올때, 그럴때 보면 다시 금연의 의지를 다질 수 있는 동영상을 몇 개 모아봤다. 지금의 나도 금연 중인데 담배의 유혹을 무작정 의지를 참기보다는 담배의 해악을 담은 동영상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는 것도 큰 도움이 될 때가 있다. 첫 번째 동영상은 EBS에서 방영한 동영상으로 흡연과 폐의 영향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다. 아래 동영상은 비흡연자와 15년차 흡연자, 30년차 흡연자의 폐 모습을 내시경으로 보면서 폐의 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금 이 포스팅을 보고 있는 금연자, 흡연자들도 이 폐의 상태처럼 폐 겉면에 검은 타르 찌꺼기들이 많을 것이다. 보고 충격을 좀 받도록 하자. 임산부의 경우 절대를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모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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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심한 담배의 유혹에 시달렸다. 아직 금연한지 이 정도 기간으로써는 많이 힘들다는 것은 재차 느꼈다. 2,6,8일 차에 큰 고비가 왔으니 아마도 내일 모레 정도에는 또 한번의 참기힘든 고비가 올 지도 모르겠다. 다른 것 보다도 목이 시원하게 뚫렸으면 좋겠는데 생각보다 정상상태로 돌아오는 속도가 더디다. 분명히 한창 흡연 때보다가 좋아진게 맞지만 아직은 조금 부족하다.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금연은 실연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은 시간이 약인 것이다. 지금은 아주 참기 힘들도 그립지만 잘 참아내면 결국 나중에는 웃으면서 이 힘든 시절을 회상할 수 있지 않을까? 담배를 끊은지 20년이 되었다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그런데 내가 본 그 사람은 손에 담배를 들고 있었다. 20년을 끊었는데도 담배 ..
금연 7일차에 접어들었지만 목의 갑갑한 상태는 100% 좋아지지 않았다. 그래도 흡연 때보다는 좋아졌지만 아직까지도 목에 무언가 막힌 느낌이 여전하고 가끔씩 가래도 뱉어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날 때 조금 몸이 개운해짐도 느꼈다. 그리고 계단을 오를때나 간단한 운동을 할 때에도 폐활량이 조금 개선된 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금단 현상 때문인지 머리가 무언가로 조여지는 느낌이 있다. 담배 생각은 여전하다. 아침에 일어날 때나 식사를 한 직후 처럼 평소 흡연을 하던 습관대로 담배를 피워야 할 시간이 되면 역시나 담배 생각이 난다. 하지만 이 담배 생각이라는게 때에 따라서 편차가 심한 것이 특징인데, 어떤 날은 '아 평소에 나 같았으면 지금 담배를 피웠었지' 하고 거기서 생각이 끝나는 반면, 또 어떤 날은 평소 ..
내가 쓰던 프린터(복합기)는 위 사진과 같은 HP Officejet 6600 이었다. 이 제품을 사기 이전에는 10만원 미만의 복합기만 두어대 연달아서 사용했었다. 그러다가 프린터를 가끔씩 사용할 때마다 드라이버 인식 문제라던가 출력되는 문서의 품질의 문제로 상당히 애를 먹었다. 난 그것이 저렴한 복합기를 쓴 탓이라고 생각했고 당시 20만원을 훌쩍 넘기던 이 오피스젯 6600을 산 것이었다. 하지만 내 예상은 빗나갔다. 가정에서 쓸 필요까지는 없어보이는 나름 고급 제품을 사서 써봤으나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었다. 여전히 드라이버는 불안하고 매일 일정량을 프린트 하는 것이 아닌 이상 출력 결과의 색감이 들쑥날쑥 했다. 난 무한잉크 사용자가 아니다. 그렇다고 정품인크 사용자도 아닌데, 난 사제 잉크통을 사다..
이틀차에 아주 큰 위기가 왔다고 생각했지만 오늘에 비하면 별것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오늘은 금단 현상이 매우 심했다. 같이 일하는 흡연자 동료에게 한개피 달라는 말까지 내뱉을 정도로 말이다. 결과적으로는 담배를 받지도 않았고 당연히 피우지도 않았다. 며칠간 나는 호기롭게도 담배의 유혹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그리고는 내심 강한 담배의 유혹이 와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무슨 자신감인지는 모르겠지만 제대로 유혹에 맞서서 참아보고 싶었고 그로 인한 성취감을 느끼고 싶었던 것 같다. 하지만 막상 유혹이 상당한 강도로 다시 온 것을 느껴보니 이건 사람이 참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생각이 확 들었다. 나도 모르게 계속 자신과의 타협을 시작했고 결국은 오늘 하나만 피우는 것으로 결론을 내고 있었..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가래가 덜 나온다. 아마도 완전히 가래가 안 나올 정도가 되는 것은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하는 듯 하다. 슬슬 주머니에 돈이 쌓이는게 느껴진다. 이전에 담배를 살 때에도 현금으로 사는 것을 선호했는데 이는 담배로 지출되는 돈을 내 주머니를 통해 바로 체감하기 위해서였다. 그렇기 때문에 담배를 조금만 안 사도 내 주머니에 담배값 만큼의 돈이 계속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아직도 많이 허전하며 하루에도 몇 번씩 담배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다행인 것은 금연 중에는 아침에 제일 참기가 힘든데 아침에도 참기가 수월하다는 것이다. 식사 후에도 예전 습관에 따라 담배 생각이 나기는 하지만 꼭 피고 싶다는 가슴 두근거림은 없다. 이번에는 느낌이 좋다. 물론 5일차 밖에 안되었지만 아직까지의 ..
금연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하루하루가 새로운 기록이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재미가 있었다. 당시만 해도 담배를 안 피운 최장 기간이 이틀도 안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그 정도로 나는 의지박약이다. 하지만 지금은 기록 경신의 의미는 없다. 그냥 참는 것 일뿐. 스트레스를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직장 스트레스로 잠시잠깐 담배 욕구가 확 솟구치는 증상이 생겼다. 물론 마음을 다 잡고 금새 사그러들긴 했지만 말이다. 이래서 습관이 무서운 것이겠지. 지금 내가 가장 부러워 하는 사람은 이런 습관이 없는 모태 비흡연자다. 사실 나는 담배를 피우면 두통이 잦은 편이다. 어떤 때는 평소대로 피워도 머리에 두통이 오기도 하지만 조금 많이 피운다 싶으면 아주 높은 확률로 두통에 시달리고 결국은 두통약을 찾는다. 두통약..
챔픽스의 약 효과가 떨어지면 바로 금단 현상이 찾아올 것이라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꽤 참을만했다. 챔픽스 한 알의 효과가 다음 날까지 지속되는 건지 내 의지가 그만큼 강했던 건지..사실 경험상으로 보면 챔픽스 한 알의 효과는 이렇게 하루 단위를 넘어가지는 않는다.내 의지가 강한 것으로 생각하는 편이 좋겠다. 거무칙칙했던 얼굴이 담배를 안 피운지 몇 시간만 지나도 하얗게 돌아오는가 하면 이틀째부터는 가래가 많이 줄고 간혹 점액질 같은 끈끈한 침만 조금 나올 뿐이었다. 그리고 안 좋은 점은 기초대사량이 떨어졌다는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게 어떻게 느껴지냐고? 저번 금연 때 체중을 10Kg 불린 적이 있기 때문에 그 경험으로 알고 있다. 밥을 먹은지 오래되어도 배가 안 꺼지는 현상이 몇 번 ..
어제 우려했던 것 보다는 다행히 오늘 아침에 담배를 참는 것이 의외로 쉬웠다. 그래도 몇 개월 간의 금연이 다시 재 금연을 하는데 있어 어느 정도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위기는 점심식사 후에 발생했다. 심장이 두근두근 할 정도의 금단 현상. 갑자기 나도 모르게 금연을 왜 해야 하는지 의심하며 의지가 약해지기 시작한다. 항상 이러한 큰 위기가 발생한다는 것은 경험으로 잘 알고 있었고 그 위기들만 잘 넘기면 오래 금연이 지속된다는 것도 이미 잘 알고 있었다. 위기가 닥치면 이성적 판단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생겨 다시 흡연을 해야 할 이유를 찾아 나 자신과 협상을 하려고 한다는 것 까지 말이다. 이런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지만 결국 위기는 시도때도 없이 내 이성을 흐트려 놓는다. 지금도 내 ..
느닷없이 변기가 막혔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원래 위기는 느닷없이 찾아오는 법! 미리 알아두고 대처 방법을 익혀 위기시 발빠르게 대응하도록 하자. 물론 위기가 닥쳤을 때 봐도 좋다. 사실 나는 변기를 많이 뚫어 본 막힌 변기 뚫는데 준 전문가다. 사실 이 블로그는 음악 전문 블로그로 키우려는 욕심에 이런 포스팅은 안 하려고 했는데 이런(작곡) 주제로 블로그 해보신 분은 아실테지만 조금 마이너한 주제로 인해 방문자 유입이 도통 늘지를 않는다. 결국 블로그의 주제가 일관성 없어지는 단점을 끌어안고 결국 난 이 포스팅을 해야겠다. 위에서 변기를 많이 뚫어봤다고 했는데 가정용으로 뚫어봐야 내 집 화장실에서 몇 번이나 뚫었겠는가 일년에 몇 번이나 막힌다고. 난 사실 가정용 변기가 아닌 업소용 변기에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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