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3일자 미국 CNN 인터내셔널 기사에서는 방탄소년단을 비틀즈와 비교하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그리고 영국 BBC는 그보다 며칠 앞서 역시 방탄소년단을 '21세기 비틀즈'라며 추켜세웠습니다. 우리 나라의 그룹을 비틀즈와 비교하다니 실로 대단한 비유는 한 것임에는 분명한데, CNN과 BBC는 어떤 이유로 방탄소년단과 비틀즈를 비교하는 것을 서슴치 않았을까요? 외국인이 미국 대중 음악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는 공통점에서였습니다. 비틀즈는 영국, 방탄소년단은 한국, 각각의 나라에서 활동하던 밴드가 다른 대륙에서 인기를 얻고 미국에까지 진출하게 된 사례를 높이 평가했던 것이죠. 미국인들을 이 것을 '미국 침공'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우연찮게 두 보이밴드의 비주얼이 미묘하게 닮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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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피 (Groupie) 서구권에서 연예인, 특히 락 밴드들을 쫓아다니는 열성적인 여성팬을 이르는 말이다. 당시에는 '록 밴드'라는 말 보다도 '록 그룹'이라는 표현이 많이 쓰였는데 'groupie'라는 용어 자체도 락 그룹(group)을 쫓아다니는 여자라는 의미에서 만들어졌다. 국내에서 흔히 보는 열성팬의 개념과는 다르게 이 들의 주 목적은 스타들과 직접적인 연인관계를 맺거나 성관계를 가지는 것이다. 베베뷰엘을 설명하기에 앞서 그루피라는 단어의 뜻을 알아야 한다. 베베뷰엘이 이 흔히 '그루피'라고 불려지는 부류의 여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설명을 읽어봐도 우리의 정서상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많이 개방되어 저런 것이 가능하다 치더라도 현재같은 인터넷과 모바일이 활발히 발전한 이 때 괜..
이번에 새로 구매한 CPU AMD 라이젠5 2600X윈도우즈를 설치하고 이것저것 세팅해서 쓸 때까지만 해도 이번에는 불량제품을 받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물론 CPU만 구매한 것이 아니라 결국 PC 한 대를 새로 맞추었기 때문에 걱정이 있었다. 몇 개의 부품을 구매해서 조립한 것이기에 그만큼 그 중 불량제품 하나 정도는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실제 경험도 있었다. 15년도 더 된 얘기인 것 같다. 당시 지금처럼 PC 한 대를 맞추고 아무 이상없이 사용하던 중 'GTA:바이스시티' 라는 게임을 돌렸고 거기에서 큰 문제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별다른 이상없이 실행이 되다가 어느정도 VGA카드가 열을 좀 받으면 화면에 무작위로 빨간 도트를 뿌려대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걷잡을 수 없이 많아서..
영화에서 관객들의 감동을 이끌어내는데 있어 음악은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화음악의 중요성을 모르고 있지 않으리라 추측됩니다. 영화에서 영화에 삽입되는 영화음악이 없고 실생활처럼 대사와 주변소음으로만 이루어져있다면 그것만큼 심심한 영화가 또 없죠. 영화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여러 영화음악가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영화음악도 많은 발전을 이루어냈습니다. 그런 영화음악은 유성영화가 나오면서 영화음악이 탄생된 것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보자면 영상과 음악은 한 영화 파일안에 삽입된 형태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무성영화시절(1920년대)에도 영화음악은 존재했습니다.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에서 영사기를 틀어놓고 음악가가 라이브로 연주를 하는 형태로 말입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무대..
그냥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음악과 관련된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음악 매니아 라면 다음 영화들을 보는 것은 어떨까? 소개할 영화들이 많기 때문에 이 포스팅 1편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일단 하나씩 풀어보려 한다. 위플래쉬 (Whiplash, 2014) 감독 : 데이미언 셔젤 출연 : 마일즈 텔러(앤드류), J.K. 시몬스(플렛처) 등 음악대학 신입생 앤드류그를 쥐고 흔드는 폭군 플랫처 교수 상당한 열정을 가진 앤드류이지만 폭력도 서슴치 않고 학생들을 괴롭히는 플랫처 교수를 만나면서 성장해 나가는 앤드류를 보는 맛이 쏠쏠하다. 플랫처 교수의 악행에 의해 퇴학당한 앤드류와 앤드류의 증언으로 해임된 플랫쳐 교수가 함께 공연하게 된 영화의 마지막 장면. 플랫쳐 교수는 자신의..
뉴스를 보시다보면 화재 사고에 있어서 '소방서 추산 금액' 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 소방서 추산 금액을 근거로 제시하여 화재 사고가 얼마나 크게 났는지를 판단하게 되는데, 그렇다면 과연 '소방서 추산'이라는 금액은 어떻게 산정되는 걸까요? 그래서 소방서 추산에 대해 말씀드려보자면, 소방서 추산 피해액 산정은 '소방방재청 매뉴얼'을 토대로 추산하고 산출합니다. 자 먼저 부동산입니다. 부동산은 피해액 산정을 위한 복잡한 공식이 존재합니다. 피해규모 X 신축단가 X [1-(0.8X경관년수/내용연수] X 손해율(%) + 철거비 생각보다 공식이 어렵죠?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신축단가에서 감가상각율(%)을 곱한 단가에서 손해율을 또 곱한 것으로 생각하시면 얼추 맞습니다. 또한 주택의 경우 사용 시점부..
며칠 포스팅을 등한시 할 만큼 나에게는 큰 과제가 있었다. 사실 큰 과제와 더불어 그 '큰 과제'를 달성할 것인가에 관한 큰 고민도 있었다. 바로 PC교체. 통상 PC를 5년 정도의 주기로 가지고 교체했던 것 같다. 물론 한번 교체할 때는 HDD를 제외한 모든 부품의 전면교체다. 그래서 부분 업그레이드가 아닌 전면 교체를 선택할 수 밖에 없게 만든 '인텔'에게는 항상 앙심이 있다 (소켓 좀 그만 바꾸지?) 하지만 이번 PC의 교체 주기는 7년이 된다. 지금까지의 경우라면 5년 정도 PC를 쓰면 현저히 느려진 속도에 경악을 하며 새로운 부품을 알아봤지만, 현재로써는 그 정도의 속도 저하를 느끼지는 못하고 있다. 그 원인이 뭘까? 아마도 SSD가 큰 역할을 한 것일 것이다. 사실 PC를 이루는 모든 부품들이..
1989년에 TV에서 방영한 롯데월드 CF이다. 왠지 저 CF 낯설지가 않다. 아무리 봐도 저때 저 CF를 TV에서 줄기차게 본 것만 같다. 어쨌거나 1989년에 개장한 롯데월드는 올해 30년차가 된다. 그 사이에 나는 롯데월드를 두 번 다녀왔다. 한번은 1990년 같고(1991년일 수도 있다) 또 한번은 2019년 5월 5일이다. 자 당신은 롯데월드가 실내+실외로 구분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는가?난 오늘에서야 알았다. 1990년에 갔을 때는 실외에서만 구경하다 왔다. 실외가 다인 줄 알았으니까.. 그리고 이번 어린이날, 이번엔 실내만 있다가 왔다. 이번엔 실내만 있는 줄 알았다. 처음 가고 두번째 간 세월의 격차가 29년이니 도통 기억이 날래야 날 수가 없다. 어쩐지 초등학교 때 봤던 이국적인 건물들이 ..
"외장하드가 뭐가 필요하단 말인가? 게다가 4테라바이트 짜리라니.." 이렇게 생각하며 지름신을 이겨내려 노력했다. 사실 그도 그럴것이 이미 집에 WD My Passport 1TB짜리가 있었고, 이를 10여년 전에 샀으나 제대로 활용한 적이 없이 서랍에 묵혀 있었다. 그런데도 4TB에 욕심이라니. 하지만 지금은 조금 상황이 달라졌다. 경우에 따라 외부에서 작업을 할 일이 생겼기 때문이다.조금더 자세히 말하자면 작업실로 쓸 수 있는 공간이 생겼고, 거기에 방음부스를 들여놨다. 100여만원 짜리 조립식 방음부스다. 자주는 아니지만 녹음을 하러 갈 일이 있거나 집에서 방해받고 싶지 않을 때는 이용할 생각이다. 작업실이 외부에 있는건 좋은데, 그렇다고 가끔 갈 때마다 집에 있는 PC를 떼어서 가져갈 수는 없다. ..
평소 저희 아들은 너프건을 가지고 놉니다. 그런데 이제는 BB탄 총에 관심이 가는가 봅니다. 결국 저렴한 아카데미 권총과 고글을 하나 사주고 나니, 바닥에 BB탄 투성이가 될 것이 걱정됩니다. 아~ 저 또한도 어릴 때 가지고 놀아봐서 알거늘 왜 그걸 놓쳤을까요. 그래서 이리저리 찾아보던 중 아래와 같은 제품이 있네요. 아카데미에서 나온 '슈팅 타겟'입니다. 표적지에 맟줄 수도 있고, 더 좋은 것은 표적지에 아무리 맞춰도 바닥에 BB탄이 댕구르르 굴러다니지는 않습니다. 아예 BB탄이 모두 저 안에 갇혔으면 좋겠습니다만, 대략 어쩌다 한 두개씩은 밖으로 나와 굴러다닙니다.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망사로 된 프레임은 원터치형 텐트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이 잘 접어놓으면 보관도 잘 되고 쓸때는 조금만 들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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